[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모가 징역 35년을 확정받았다. 함께 기소된 양부는 징역 5년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살인, 상습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양모 장모(36)씨의 상고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3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한 정인양을 방치하는 등 학대하고 장씨의 학대를 묵인해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부 안모(38)씨에 대해서도 징역 5년의 원심을 유지했다. 대법은 장씨와 안씨에 대한 아동학대 치료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생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가 징역 35년을 선고한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했다.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양모 A씨 측 변호인은 ‘정인이 사건’ 항소심을 심리한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성수제)에 이날 상고장을 제출했다.검찰과 양부 B씨 측도 전날(2일) 상고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이 사건은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게 됐다. 대법원 상고심은 법정 변론 없이 법률 적용이 잘 이뤄졌는지 판단하는 법률심으로 진행된다. 검찰과 A씨 측이 2심까지 제출한 증거 등을 기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생후 16개월 여아 ‘정인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가 2심에서 징역 35년으로 감형받았다. 살인, 아동학대 등 범죄사실에 대해 유죄로 판결하면서 무기징역은 지나치다고 판단했다.26일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부장판사 성수제 강경표 배정현)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정인이 양모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의 판결을 깨고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200시간 이수,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등을 명령했다.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된 양부 B씨에 대해서는 1심과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검찰이 생후 16개월 여아 ‘정인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에게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5일 검찰은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성수제) 심리로 열린 장씨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 3차 공판에서 재판부에 사형을 요청했다. 또 아동학대치료프로그램 이수명령, 아동관련기관 취업제한명령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 보호관찰 5년을 요구했다.아울러 검찰은 재판부에 양부 안씨에 대해서는 징역 7년6개월과 아동학대치료프로그램 이수명령과 아동관련 취업제한명령 10년을 구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양부모에게 지속적으로 학대를 당하다 생후 16개월 만에 숨진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보호책임 소홀로 고발 당한 강서 아동보호전문기관(이하 강서아보전) 관계자들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유기치사 및 업무상과실치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된 강서아보전 관장과 팀장, 상담원 5명 등 관계자 7명에 대해 지난달 31일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경찰은 “고발된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 및 법리적 검토를 거친 결과 모두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16개월 영아 정인이를 학대해 입양 10개월 만에 숨지게 한 양부모의 2차 공판에서 정인이가 입양 초기부터 폭행과 학대를 받아왔다는 증언이 나왔다. 특히 정인이가 사망 전날 마치 모든 것을 포기한 것 같은 모습을 보였다는 증언은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재판장 신혁재)는 17일 살인·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를 받는 양모 장모씨와 양부 안모씨에 대한 2차 공판을 열고 증인신문 절차를 진행했다.이날 공판에는 정인이가 다녔던 어린이집 원장 A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양부모의 지속적인 학대로 숨진 생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관 5명이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 8일 양천서 영아학대 신고 부실처리 사건 관련 3차 출동 경찰관(수사팀 3명·아동학대전담경찰관 2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번에 중징계 처분을 받은 이들은 지난해 9월 한 소아과 의사가 정인이의 학대 의심 신고를 했을 당시 출동 경찰들이다. 이들 경찰관은 모두 정직 3개월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직 3개월은 경찰에게 내려지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올해로 10년째 쇼호스트로 활동 중인 방송인 김새롬의 이른바 ‘정인이 사건’ 관련 실언에 GS홈쇼핑이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김새롬이 최근 홈쇼핑 생방송 중 동시간대 방영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거론, 정인이 사건 후속 내용을 다룬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중요하지 않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김호성 GS홈쇼핑 사장은 이에 대해 발빠르게 사과하고 김새롬이 출연하는 방송에 대해 결국 잠정중단을 결정했지만, 그러나 여론의 분노와 실망감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는 실정.특히 홈쇼핑에서의 출
[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입양된 뒤 양부모에게 학대를 받다가 생후 16개월 만에 사망한 이른바 ‘정인이 사건’과 관련, 수차례 아동학대 의심 신고에도 미흡한 조치를 취한 경찰을 파면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3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지난 4일 ‘아동학대 방조한 양천경찰서장 및 담당경찰관의 파면을 요구합니다’라는 청원글의 게재됐다. 해당 청원은 하루 만인 5일 오후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충족했고, 6일 오전 9시25분 현재 23만8400명 이상이 동의한 상태다. 청원인